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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Standard] SAS, 북유럽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코펜하겐 직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오는 9월 12일,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이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핀에어에 이어, 쿨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길 하나가 늘어난 데 그치지 않는다. 이번 노선은 앞으로의 여행 방식을 바꾸어 놓을 반가운 신호탄이다.

Airbus

더 조용한, 더 의식적인 비행
투입 기종은 A350. 현존하는 가장 진보한 여객기 가운데 하나다. 탄소 배출은 더 낮아졌고, 객실은 더 고요하다.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줄이고, 지구에 대한 부담도 덜어낸다. 유럽 항공사들이 A350을 서둘러 늘리는 이유다.
북유럽 항공사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바이오 연료, 플라스틱 감축, 새로운 기내식. ‘지속가능성’을 정책이 아닌 경험으로 만든다.

코펜하겐, 여행의 새로운 좌표
목적지는 코펜하겐이다.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많은 도시. 코펜하겐의 미식 씬을 세상에 알린 노마를 비롯해 Alchemist, ARK 등 세계적 레스토랑이 로컬푸드와 지속가능성을 말하는 곳. 디자인은 일상의 언어가 되고, 박물관과 친환경 건축물이 도시의 얼굴을 이룬다.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것도 놀랍지 않다. 코펜하겐은 ‘더 나은 삶’을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구현하는 무대다.

Next City Guide/DaheeSeo

여행의 질문이 바뀐다
여행자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보다 “어떻게 갈까”를 묻는다. 탄소배출권을 포함한 항공권, 환경 인증 호텔, 지역 기반 투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SAS의 새 직항은 단순한 접근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방식의 여행, 그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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